[박스DA:다] ‘더 킹’ 200만 돌파, ‘국제시장’·‘광해’ 앞질렀다

입력 2017-01-24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역대 1월 개봉작 중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및 역대 1월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속도를 모두 뛰어넘은 초대형 프로젝트 ‘더 킹’이 개봉 6일째인 1월 23일 오후 9시 200만 관객을 돌파 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킹’은 23일 오후 9시에 200만 관객 돌파, 누적관객수 201만 6527명을 기록했다. 이 속도는 ‘국세시장’과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흥행이다.

200만 관객을 가뿐하게 돌파한 ‘더 킹’의 흥행 패턴에는 흥미로운 지점들이 발견된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국제시장’과 격동의 조선 시대, 세상의 왕 광해를 새롭게 재해석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유사하게 ‘더 킹’ 역시 사회적으로 이슈를 일으키며 전 세대에 걸쳐 고른 예매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더 킹’은 연말연시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변호인’, ‘내부자들’ 이상으로 높은 관객 만족도를 보이며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가도를 기대하게 한다.

‘더 킹’에 이어 ‘공조’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공조’는 23일 13만 84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29만 2420명을 모았다.

‘더 킹’과 ‘공조’에 이어서는 애니메이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모아나’, ‘너의 이름은.’,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이 나란히 3,4,5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