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이동휘에겐 한계가 없다

입력 2017-01-24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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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의 한계는 어딜까. 열일하는 이동휘가 영화 ‘공조’를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이동휘는 영화 ‘공조’에서 차기성(김주혁 분)의 연락책 박명호 역을 맡아 림철령(현빈 분)과 신경전을 벌였다. 그는 화려한 액션과 생동감 넘치는 추격신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동휘는 그동안 영화 ‘타짜’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빨간 선생님’ 등 다수의 작품에서 능청스런 유쾌한 분위기와 잔잔한 감동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공조’에서는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내면서 후반부에는 인간의 솔직한 내면까지 보였다.

배우 자신이 돋보이려 하기보다 맡은 캐릭터가 빛나게 하는 이동휘 표 연기는 깊은 잔상을 남겼고, 자신이 맡은 바를 다 하는 성실함과 재능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면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18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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