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타리스트 이진주 소속 美팝밴드 DNCE, 3월 첫 내한공연 성사

입력 2017-01-25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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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한국인 멤버 이진주가 속한 미국 팝 밴드로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던 ‘디엔씨이(DNCE)’가 3월22일(수)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DNCE는 데뷔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 발표한 데뷔 앨범 또한 큰 성공을 거두며 대세 밴드로 떠올랐다.

2016 MTV VMA에서 ‘최고 신인상(Best New Artist)’을 수상하였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등 여러 시상식에서도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각종 페스티벌은 물론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DNCE의 공연을 가까이서 즐기고 싶은 한국 팬들에게 이번 내한공연은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DNCE는 전 세계 10대 소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멤버였던 조 조나스(Joe Jonas)를 중심으로 결성된 팝 펑크 밴드다. 리더 겸 보컬 조 조나스, 기타리스트 이진주, 베이스 콜 휘틀(Cole Whittle), 드러머 잭 로우리스(Jack Lawless)로 구성됐다.

이들의 데뷔 싱글 ‘케이크 바이 디 오션(Cake By The Ocean)’은 빌보드 싱글 차트 9위에 오른데 이어 영국, 독일, 아일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시원하고 경쾌한 멜로디와 매력적인 기타 리프에 조 조나스의 보컬이 더해진 이 곡은 여름을 대표하는 테마송으로 각광받으며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2억 3천만 건을 돌파하였다.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국내에서도 광고(르노 삼성 자동차 QM3)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DNCE는 특히 한국인 기타리스트 이진주로 국내에서 더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국에서 가족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이진주는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학교를 다닌 후 조나스 브라더스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출발해 시아(Sia), 찰리 XCX(Charli XCX)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췄다.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한 활동을 통해 조 조나스와 인연을 맺은 그녀는 DNCE 밴드 합류를 권유 받아 밴드의 정식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DNCE 멤버로서 그녀의 첫 한국 공연으로, DNCE와 그녀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NCE의 첫 내한공연은 2017년 3월 22일(수)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월 1일(수) 정오부터 예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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