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이요원 “이솜 분위기 신비로워, 부러운 얼굴”

'그래, 가족'의 배우들이 각자의 첫 인상에 대해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보고회에는 마대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정만식은 이요원의 첫 인상에 대해 "차갑고 건조하고 쓸데 없는 이야기를 안 할 것 같더라"며 "근데 친절하고 잘 웃고 말괄량이 같은 부분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재미없는 이야기를 하면 눈치를 준다. '어디 가서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은 이솜의 첫 인상에 대해 "잡지, 영화에서만 보다가 만났는데 분위기가 신비로웠고 매력적인 얼굴을 갖고 있더라. 영화 배우를 만난 느낌이더라"라며 "저랑 다른 느낌이다. 뭔가 있을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이다. 솜이 워낙 말이 없다. 그런데 허당끼가 좀 있더라"고 말했다.

이솜은 정준원의 첫 인상에 대해 "원래 동생이 없어서 어색했는데 귀엽고 똘똘했다"라고 말했고 정준원은 정만식의 첫 인상에 대해 "좀 무서웠다. 엄하게 대하실 것 같았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재밌었다. 농담도 많이 하셔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영화. 마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여했다. 2월 1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