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정만식 “협박·위협 캐릭터? 실제 성격은 정반대”

입력 2017-01-2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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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만식이 '그래, 가족'에서 그간 보여주지 못한 깜찍한 캐릭터를 드러낸다.

2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보고회에는 마대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이 참석했다.

'아수라', '베테랑' 등 강한 역할을 소화한 정만식은 이번 영화에서 능력 없는 첫째 성호 역을 맡았다.

정만식은 "그동안 협박하고 위협하고 도망가고 경찰서 가는 역할을 많이 했다. 성실하게 살았다"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그런데 여기서는 아무것도 안 한다. 직장도 없는데 애는 둘이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집에서 그렇다. 게으르고 밥 먹으라면 밥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후 차기작으로 또 도망을 다닌다고 웃음을 자아낸 정만식은 "이번 작품에서는 깜찍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영화. 마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여했다. 2월 1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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