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논란에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

입력 2017-01-2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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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논란에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더러운 잠’ 그림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은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작품은 예술가 자유이고 존중돼야하지만 그 작품이 국회에서 정치인 주최로 전시된 것은 적절치 않았다. 예술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다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예술에서는 비판과 풍자가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블랙리스트 예술인 20여명의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곧, BYE! 展‘을 주최했다. 해당 전시회에서 여성 나체 그림의 박근혜 대통령 퐁자 작품 ’더러운 잠‘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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