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 ‘Liquor(리쿼)’ 뮤직비디오 공개…충격반전

입력 2017-01-26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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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NA

XXX가 첫번째 앨범 'KYOMI(교미)'의 수록곡인 ‘Liquor(리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Liquor’는 지난 7월 발표햇던 XXX의 첫번째 앨범 'KYOMI'의 수록곡 중에서도 직설적인 가사와 참신한 곡의 전개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힙합 트랙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Liqour’의 뮤직비디오는 앨범의 타이틀곡 ‘승무원’의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옛날 게임 화면을 연상시키는 흑백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독특한 뮤직비디오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제작 역시 ‘승무원’ 뮤직비디오와 같은 작가인 프랑스 애니메이터, ‘마티스 도비에(Mattis Dovier)’가 맡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술에 취해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한국의 밤거리를 헤메이다 벌어지는 하룻밤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섬세한 작화와 충격적인 반전이 담긴 작품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XXX가 지난 12월 말 세계적인 브랜드 키츠네의 아시아 투어에 헤드라이너로 합류하여 도쿄와 오사카 파티에 출연했을때 무대영상으로 그 일부를 깜짝 공개하여 현지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기도 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으로도 두루 인정받았던 ‘승무원’의 뮤직비디오와 비견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하다. XXX의 ‘승무원’ 뮤직비디오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적인 영상 컨텐츠 플랫폼인 ‘Vimeo(비메오)’의 스태프 들이 직접 선정한 ‘Vimeo Staff Picks(비메오 스태프 픽스)’에 선정되고, 해외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라디오헤드와 베스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경쟁하기도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XXX는 지난 한해 애플뮤직, 메종 키츠네, BBC, 하입비스트 등 해외의 끊임없는 주목을 받으며 떠올랐던 신인 아티스트다. 별다른 방송 출연이나 대형 프로모션없이 컨텐츠의 힘만으로 주목받는 그들이 이번에 선보인 올해 첫번째 행보 또한 팬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XXX는 올해 자신들의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동시에 XXX의 래퍼 ‘김심야’는 지난 12월 비스츠앤네이티브스에 합류한 미국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레이블 중 하나인 ‘TDE’ 소속 힙합 프로듀서 ‘D.Sanders(디샌더스)’와 믹스테입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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