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 대본리딩 현장… 김정현X한선화의 역습 예고

입력 2017-01-26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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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 대본리딩 현장… 김정현X한선화의 역습 예고

2017 MBC 특집극 ‘빙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의 전체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을 위해 연출을 맡은 강인PD와 배우 김정현, 한선화, 차주영, 남기애, 안길강 등 주요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시작에 앞서 강인 감독은 “‘빙구’는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정말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캐스팅한 배우 분들이 모여 영광이다. 보석 같은 배우들이 촬영하면서 반짝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추운 겨울 촬영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인 감독이 애정을 듬뿍 담아 배우와 캐릭터 소개를 했다. ‘만수’ 역을 맡은 떠오르는 신예 김정현은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다&영실’인 1인 2역을 연기할 한선화는 “오랜만에 작품을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어마어마한 집중력으로 대본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김정현은 극 중 ‘만수’의 제스처와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열과 성을 다했고, 한선화는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남기애, 안길강, 태항호 등 중견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대본리딩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은 내재되어 있던 에너지를 발산했고, 서로 애드리브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함은 물론,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감독과 배우들에게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을 통해 춥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며 더 뜨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끈따끈한 로맨스물인 ‘빙구’는 오는 2월 1일(수)부터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되며, 본방송은 2월 5일(일)과 12일(일) 밤 12시 5분에 MBC에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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