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지 화보집과 관련해서 오선혜 작가가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오선혜 작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시간여의 진술을 마치고 경찰서를 나오는 길”이라는 말과 함께 현재 개인 블로그 및 sns에 수지 화보집 관련 불법 유포된 사진을 게재하신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워주시길 부탁드린다. 누군가 올린 글을 스크랩하거나 퍼왔더라도 논란이 된 해당 사진은 모두 정식루트로 공개된 원본이 아니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된다”며 “이로 인해 본인이 모르는 사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 지나친 악플이 올라올 경우, 진행중인 형사 고소 외에 민사 고소도 고려중이니 참조 부탁드린다. '~같다'는 개인 의견이지만 '~한 거 맞으면서 고소드립 친다'는 제 의도와 무관한 허위정보를 기정사실화해 퍼뜨리는 글이므로 악플에 속한다“며 ”추가 증거자료를 보내주시는 분들께선 반드시 원 게시글의 고유링크주소와 제목, 작성자, 본문, 댓글을 한꺼번에 전체화면으로 캡처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오선혜 작가는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끝까지 책임을 갖고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오선혜 작가는 지난 23일 악플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명목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수지 소속사 JYP 측은 “별도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오선혜 작가 인스타그램 글 전문
3시간여의 진술을 마치고 경찰서를 나오는 길 마음이 좋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 부디 모두가 행복해지길.
현재 개인 블로그 및 sns에 수지 화보집 관련 불법 유포된 사진을 게재하신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누군가 올린 글을 스크랩하거나 퍼왔더라도 논란이 된 해당 사진은 모두 정식루트로 공개된 원본이 아니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됩니다. 이로 인해 본인이 모르는 사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또한 제 sns에 업로드 된 사진 중 인물이 들어간 컷들은 개인의 초상권이 포함된 자료이므로 함부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제 사진에 관한 레퍼런스가 필요하신 거라면 인스타그램이나 텀블러 주소를 링크 형태로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이후에도 계속 지나친 악플이 올라올 경우, 진행중인 형사 고소 외에 민사 고소도 고려중이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같다'는 개인 의견이지만 '~한 거 맞으면서 고소드립 친다'는 제 의도와 무관한 허위정보를 기정사실화해 퍼뜨리는 글이므로 악플에 속합니다.
제게 추가 증거자료를 보내주시는 분들께선 반드시 원게시글의 고유링크주소와 제목, 작성자, 본문, 댓글을 한꺼번에 전체화면으로 캡처해서 보내주세요. 사이트 이름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끔요.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만큼 끝까지 책임을 갖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