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조승구 “말기암 선고 후 완치, 의사도 기적이라고 하더라”

입력 2017-01-29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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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승구가 힘겨웠던 암 투병에 시절을 떠올렸다.

29일 오전 8시10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조승구 이미경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미경씨는 "의사가 갑자기 짐싸서 병원에 들어오라고 하더라. 너무 놀랐다. 짐싸들고 그날로 입원했다. 체중이 10kg 넘게 빠졌었다"고 남편 조승구가 40대에 갑상선 암 말기를 선고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하지만 수술을 성공적이었고 그는 포기하지 않은 채 재활에 힘써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조승구 또한 "의사가 노래는 당연히 못하고 위험하다고 그랬다. 의학적으로 그렇게 얘기 들으니까 겁이 나더라"고 덧붙였고, 지난해 완치를 확정받은 것에 대해 "기적이다. 의사들도 기적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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