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CGV측은 29일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쿠키 영상에서도 못 보는 에필로그를 공개한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공식 공조수사를 모두 마치고 북으로 돌아가는 현빈과 그를 배웅하는 유해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유해진 아내 역으로 나오는 장영남은 “아쉽네, 조랭이 떡국 먹고 싶으면 또 와”라고 하자 유해진이 “옆집이야? 어떻게 또 와?”라고 말했다. 이에 다시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장영남은 “이제 또 못 보나?”라고 말했다.
유해진 처제 역으로 나오는 윤아는 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중에서 현빈은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왔기 때문.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메고 나온 윤아는 “왜 내게 거짓말했나. 형부에게 다 들었다. 날 위해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 한거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언제 보냐며 아쉬움을 표현하는 윤아에게 현빈은 “통일이 되면”이라고 답했고 윤아는 “통일이 될 지도 모르고, 안 될지도 모르는데”라며 끝까지 현빈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못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공조’는 1월 29일 오전 12시 02분 개봉 12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