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바이브·선우정아·바버렛츠·강이채 크루 ‘대한포도주장미연합회’ 콘서트 개최

입력 2017-02-03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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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브홀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Mothervibes),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선우정아(Sunwoo Jung A), 하모니 걸그룹 바버렛츠 (The Barberettes),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강이채(Echae, Kang)가 모인 크루 대한포도주장미연합회가 3월 18일 홍대 무브홀에서 'The New 90’s of 대한포도주장미연합회' 콘서트를 개최한다.

각자 자신의 곡을 만들어 노래하고 연주하는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연주 세션, 가요 프로듀서로서의 활동하고 있는 여자 뮤지션 6인은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인연이 이어지고 깊어져 더 이상 사회적인 관계가 아니어도 된다고 느끼게 될 정도로 교감하게 됐다.

서로의 음악은 물론이고 삶에 대해서도 소통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그녀들은, 이 시너지를 ‘No More Social Club (노모어소셜클럽)’이라 부르고 있다.

동시대 비슷한 나이또래의 뮤지션들이 모인다 하면 날선 배틀을 예상하기 쉽지만 ‘No more Social Club’ a.k.a ‘대한포도주장미연합회’라 불리우는 이 여자들은 그 이상의 에너지로서, 성장하는 젊은 뮤지션들의 극히 좋은 예를 보이고 있다.

2016년에 직접 기획, 연출했던 '삼청로 146'에서의 소규모 정기공연들부터 7월 홍대 무브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상반기 결산총회'까지, 매번 확실한 컨셉과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로 무대를 분위기 있게 채워온 그녀들은 이번에도 'The New 90's of 대한포도주장미연합회'라는 올드 스쿨 힙합, 댄스 등이 연상되는 제목과 포스터로 파격적인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상반기결산총회’ 공연 이후 강이채의 솔로 데뷔 앨범 'Radical Paradise', 바버렛츠의 정규 2집 'THE BARBERETTES', 선우정아의 미니 앨범 '4x4' 등 각자 신보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기에 이번 공연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속 회사와 활동 장르가 다른 그녀들이 음악을 향한 순수함과 지속성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 것인지를 이번 'The New 90's of 대한포도주장미연합회' 공연에서 확인 할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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