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2차 전훈 20일간 9개 팀과 연습경기 진행

입력 2017-02-0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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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2017시즌 개막전을 한 달 앞두고 2차 전지훈련지인 거창에서 본격적인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돌입했다.

1차 중국 쿤밍에서의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기존 선수단은 2차 전지훈련에서 새로 입대한 선수들을 만났다. 신병 선수들은 탁월한 볼 센스와 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훈련소를 거치며 흐트러진 몸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를 기존 선수들이 도우며 조직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인 조직력 강화를 위해 상주상무는 20일간 무려 총 9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주 3-4회 치르게 되는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 간의 조화를 실험해보는 한편, 선수 개개인의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한다.

1일 한국국제대를 시작으로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주상무는 10일에는 천안시청, 15-16일에는 각각 부천FC와 안산그리너스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2주 차부터는 중국 1부리그인 슈퍼리그 팀들과 연습경기가 예정되어있다. 8일 옌벤푸더, 13일 텐진테다, 17일에는 올해 슈퍼리그로 승격하는 구이저우 헝펑 즈청까지 총 3개 팀과의 경기를 통해 팀의 핵심전술과 선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조직력이 구축되는 한 달인 만큼 상주상무는 20일간의 시간을 타이트하게 사용하며, 다가오는 3월 4일 강원FC와의 개막전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압박수비를 기본으로 한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구상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면모를 잘 살핀 후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팬들에게 박수 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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