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정경호 vs 최태준, 제대로 불붙었다

입력 2017-02-09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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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에게 건넨 정경호의 한마디는 무엇일까.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에서 서준오(정경호 분)와 최태호(최태준 분)의 대치 장면을 공개, 살벌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오늘(9일) 방송될 ‘미씽나인’ 8회의 한 장면으로 최태호가 어딘가에 몸이 묶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그 이유에 대해 호기심이 상승한다. 또한 충격을 받은 듯한 서준오의 표정과 그를 향한 최태호의 서슬 퍼런 눈빛까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를 경계하듯 시선을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폭풍전야 직전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또다시 드러난 최태호의 잔혹한 본성과 대조되는 서준오의 이타심이 어떻게 부딪히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모든 사람이 끝까지 최태호와 함께 하기를 거부한 와중에도 서준오는 유일하게 그를 믿고 내치지 않았다. 때문에 8회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포박된 최태호를 향해 서준오가 건넨 한 마디는 과연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이 발생하는 상황.

이처럼 오늘 방송에서는 서준오와 최태호의 감정이 극대화되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예정이다. 이에 ‘미씽나인’이 자랑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는 물론 장면과 대사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할 것으로 8회 방송을 한층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어제(8일) 방송된 7회에서는 무인도에 새로운 인물 김기자(허재호 분)가 등장, 윤소희(류원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로 최태호를 압박해 조난자들까지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 모든 이들의 반대에도 최태호를 포옹했던 서준오의 복잡한 심리와 감정을 담아내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생존자로 돌아온 최태호가 윤소희 사건의 진범으로 서준오를 지목한 가운데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 8회는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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