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고수 “지극히 평범한 얼굴” 셀프 평가

입력 2017-02-09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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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드 드림’의 고수가 오늘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 초대석’ 코너에 등장했다. 그는 진중하고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고수가 출연한 영화 ‘루시드 드림’는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카메라를 보고 수줍게 손을 흔들며 청취자들께 인사를 건넨 고수는 “CG가 필요한 영화기에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듯한 일종의 계산이 필요한 연기를 했다. 그래서 촬영 현장 분위기는 다소 진지했다.”고 대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기대케 했다. 이어 그는 “‘루시드 드림’ 시나리오를 읽고 현실적인 긴장감을 강하게 느꼈다. 한국 영화에서 처음 다루는 소재인 만큼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아 지금껏 경험 해보지 못한 색다른 기억추적 SF 스릴러 영화가 될 것이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뿐만 아니라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본래 체중에서 10Kg 이상 체중 감량을 했다. 씨앗만 먹었던 것 같다.”고 대답해 그의 남다른 연기 투혼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청취자들은 “고수의 훈훈한 외모 덕분에 아침부터 눈이 호강한다.” “얼굴에서 후광이 나요.” 등 조각상 같은 고수 외모에 대해 감탄을 했고, 이와 관련해 고수는 “나는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극히 평범하다.”며 겸손하게 대답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와 메인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방송 내내 진솔하고 진중한 대답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킨 고수가 출연한 영화 ‘루시드 드림’은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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