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이준호, 수요男 등극…‘김과장’‘와일드비트’ 연속방송

[TV체크] 이준호, 수요男 등극…‘김과장’‘와일드비트’ 연속방송

그룹 2PM 이준호가 수요일 방송가를 접수했다.

이준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연기자로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보다 앞선 수요일 저녁 8시에는 K STAR 채널과 네이버TV(JYP nation)에서 방영하는 2PM의 완전체 예능프로그램 '2PM 와일드비트'를 통해 예능감까지 보여준다.

이준호는 두 프로그램에서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드라마 '김과장'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재무이사 '서율'로 변신, 마성의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악역에 처음 도전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배역에 녹아들어,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다.

반면 '2PM 와일드비트'에서는 츤데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뒤에서 티 안나게 멤버들을 챙기며 은근 자상한 면모를 뽐낸다. 걱정 많고 잔소리도 많이 하는 것 같지만 정작 미션이 주어지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임해 회를 거듭할수록 이준호에게 빠져들게 만든다.

'김과장'에서 보여주는 안정적인 연기와 '2PM 와일드비트'에서 드러난 실제 성격 모두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며 이준호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로고스필름, JYP픽쳐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