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발바닥 상태 양호… 개막전 출전 가능성↑

입력 2017-02-20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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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통산 600홈런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7, LA 에인절스)가 2017시즌 개막전 출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0일(한국시각) 푸홀스가 자신의 오른 발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앞서 푸홀스는 지난해 12월 오른발 족저근막염 치료 수술을 받았다. 수술 당시의 예상 회복 기간은 4개월.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푸홀스의 오른발 상태는 빠르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푸홀스는 이미 타격 훈련을 시작했고, 곧 러닝 훈련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100%는 아니다. 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치르며 빠르게 회복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닌 상황이다.

푸홀스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지난 16년간 591홈런을 터뜨리며 600홈런까지 9개만을 남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16년간 2426경기에서 타율 0.309와 591홈런 1817타점 1670득점 2825안타, 출루율 0.392 OPS 0.965 등을 기록했다.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기에 충분한 성적.

지난 시즌에는 152경기에서 타율 0.268와 31홈런 119타점 71득점 159안타, 출루율 0.323 OPS 0.780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의 정확성은 전성기 시절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홈런 파워는 남아있다. 한 시즌 30홈런을 때려줄 수 있다.

푸홀스가 발바닥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다면, 오는 2017시즌 초반 안에 통산 600홈런 고지를 밟을 것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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