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메이트’ 오지호 “멜로 동경…오랜만에 찍은 로맨스”

‘커피 메이트’ 오지호 “멜로 동경…오랜만에 찍은 로맨스”

배우 오지호와 윤진서가 ‘커피 메이트’의 강점을 꼽았다.

먼저 오지호는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커피 메이트’ 기자간담회에서 “한때 멜로를 동경했다. 어려워서 잠시 손을 놨다가 이제는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커피 메이트’를 찍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 여타 다른 로맨스와 다르다. ‘공감 로맨스’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보는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나 싶다. ‘커피 메이트’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윤진서는 “커플이 함께 보기보다 혼자 와서 보기 재밌는 영화 같다. 커피 한 잔 하면서 혼자 보면 좋을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현하 감독은 “우리 영화는 상업영화와는 결이 다르다. 우리 영화는 내면에 솔직한 영화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쯤 비밀이 있다. 작은 비밀에 대한 이야기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커피 메이트’는 우연히 ‘커피 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지호 윤진서가 출연하고 이현하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3월 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