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헨트전’ 웸블리, 역대 유로파리그 최다 관중 기록 ‘8만465명’

입력 2017-02-24 15: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웸블리 스타디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최다 관중을 끌어모았다.

24일 새벽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KAA 헨트(벨기에)의 2016~17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교체 투입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경기는 2-2로 끝났고 토트넘이 1, 2차전 합계에서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찾은 관중수는 무려 8만465명이었다. 이는 유로파리그 역대 최다 관중 수다. 웸블리 스타디움의 총 좌석 수는 9만 석이다.

원래 토트넘의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렸어야 할 경기였지만 웸블리 스타디움 또한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토트넘의 경기 구장으로도 쓰이곤 한다. 이날 토트넘은 90분 내 2-0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쉽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만큼 충분한 골 수도 필요했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헨트와의 대결이었지만 토트넘 팬들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 팬들은 역대 유로파리그 경기를 찾은 최다 관중 수를 작성하긴 했으나 이날 패배로 씁쓸한 귀갓길을 맞이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