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개막전 선발 등판 불투명… 손가락 통증 여전

입력 2017-02-27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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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가락 부상을 당한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슈어저가 27일(이하 한국시각) 첫 번째 불펜 투구를 마쳤다고 27일 전했다.

부상을 당한 뒤 첫 불펜 투구. 슈어저는 오른손 약지 피로골절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가 무산됐고 휴식과 재활에 매진했다.

개막전 선발 등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이날 MLB.com은 “아직 슈어저는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손에 남아있는 통증 때문에 세 손가락으로 패스트볼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슈어저는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어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캐치볼과 롱토스는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슈어저는 무리해서 개막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슈어저 없이 개막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슈어저가 2017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하게 된다면 이는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2015, 2016시즌에 이어 3년 연속이다.

한편, 슈어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 34경기에서 228 1/3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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