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D-DAY③] 윤여정X신구, 꽃누나·꽃할배 新케미 기대된다

[‘윤식당’ D-DAY③] 윤여정X신구, 꽃누나·꽃할배 新케미 기대된다

꽃누나 윤여정이 자신의 이름을 건 식당을 차렸다. 윤여정은 나영석PD 팀의 새 프로젝트 tvN ‘윤식당’을 통해 ‘꽃보다 누나’ 이후 다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윤식당’은 나영석PD 팀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삼시세끼’의 확장판이다.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꽃보다 누나’를 통해 나영석PD와 인연을 맺은 윤여정은 ‘윤식당’ 메인셰프이자 사장님으로 등장한다.

윤여정은 “‘꽃보다 누나’는 여행이었지만 ‘윤식당’ 부엌은 전쟁터다. 솔직히 모니터링하기 겁난다. 정유미가 빠르게 일을 안해서 많이 혼내기도 했다. 내 본색이 나왔다. 죄송하다”고 관전포인트를 솔직하게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언제부턴가 나의 일을 즐기며 살 거라고 다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예능 출연을 꺼리지 않았다"며 "‘1박 2일’ 때부터 나영석PD의 팬이었다. 항상 나영석이 예능을 하자고 하면 무조건 따라갔고 나는 나영석PD가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자고 해도 생각이 있다"고 나영석PD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불어 윤여정의 곁에는 나영석PD의 만능열쇠인 이서진과 보조셰프 정유미 그리고 아르바이트생 신구가 있다. 신구는 ‘윤식당’에 뒤늦게 합류했고 구요미 알바생으로 활약하며 글로벌 손님맞이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꽃보다 할배’를 통해 신사적인 매너로 할배파탈의 정석을 보여준 배우 신구와 그려낼 그림 역시 ‘윤식당’의 재미 요소다. 꽃누나와 꽃할배의 만남만으로도 나영석PD 예능 애청자들에겐 기분 좋은 선물이다.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일상과 힐링, 평범함이 지닌 마법의 힘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은 나영석PD가 베테랑 배우 윤여정, 신구에 대한 존경,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한 ‘윤식당’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대리만족을 선사할지 기대할 만하다. ‘윤식당’은 오늘(2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