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즌’이 개봉 11일만인 4월 1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신작 공세와 청불 영화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프리즌’. 이번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역대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 달성은 물론, 6개월만에 청불 영화 2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프리즌’이 일으킬 새로운 청불 신드롬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프리즌’의 2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전해 들은 나현 감독과 배우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깜짝 공개했다. 영화 속에서 방어회와 소주를 마시며 결정적으로 가까워진 ‘익호’(한석규)와 ‘유건’(김래원)의 장면을 연상시키듯, 방어회 앞에서 200만을 자축하며 브이를 하고 있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 200만 관객을 돌파한 ‘프리즌’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프리즌’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로 다시 올라선 ‘미녀와 야수’는 오늘(2일) 4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