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왼쪽)·린아, 사진=워너비 공식 페이스북

민아(왼쪽)·린아, 사진=워너비 공식 페이스북


그룹 워너비의 린아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출연 이후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린아(본명 방현아)는 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민아의 실력자 언니'로 출연해 탁월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 실력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린아는 실제 걸스데이의 민아의 친언니로, 방송중 민아와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여 더욱 큰 이슈를 불러모았다.

이에 동아닷컴과 전화 인터뷰에 응한 린아는 "혼자 예능 나온 게 처음인데, 정말 큰 예능을 나가서 약간 두렵고 떨고 그랬다. 녹화가 끝나고 나니까 재미있었는데 실감이 안났다. 나중에 동생(민아)이 같이 모니터링을 해줘서 보니까 실감이 나더라. TV에 나오는 내가 신기하더라"라고 '너목보' 출연소감을 밝혔다.

또 린아는 친동생이자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로 방송에 깜짝 출연한 민아에 대해 "처음에 같이 나오기로 했다가, 컴백하면서 바빠져서 못나온다고 해서 정말로 출연을 안하는 줄 알았다. 처음에 AR을 튼 건 줄 알았는데 갑자기 (민아가)나와서 깜짝 놀랐다. 부모님에게도 말을 안했더라. 너무 몰라서 삑사리가 났다. 하하"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린아는 "보컬 학원을 같이 다녀서 서로 도와줄 때 노래를 맞춰 본 적은 있는데, 이렇게 같이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은 처음이다"라며 "이번에 '썸씽' 안무도 민아가 알려준거다. 집에 큰 거울이 있는데, 컴백 때문에 바빠서 눈도 제대로 못 뜨는데도 알려줬다"라며 민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너의 목소리가 보여’영상 갈무리

사진=‘너의 목소리가 보여’영상 갈무리


걸그룹 워너비의 멤버로도 활약중인 린아는 이번 일을 계기로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린아는 "내가 예능쪽, 음악쪽 다 욕심이 있다. 팀으로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고 예능도 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특히 야구를 좋아한다. 프로필에 특기를 '야구중계'라고 할 정도다. 야구관련 프로그램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다양한 활동에 욕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린아는 소속그룹인 워너비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빼놓지 않았다.

린아는 "워너비도 열심히 연습하면서 준비중이다. 최근에는 스케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위문열차도 하고 있고 공개방송도 많이 잡혀있더라. 다음 앨범은 올해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는데,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많이 바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