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간위의 집’의 김윤진, 옥택연, 임대웅 감독이 지난 5일(수), 6일(목) 서울에서 진행된 개봉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이번 무대인사에서 ‘미희’ 역의 김윤진은 “저희 영화를 선택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은 영화다. 그래서 우리 영화는 두 번 봐야 더욱 재미있다.”, ‘최신부’ 역의 옥택연은 “재미있게 보셨으면 혼자만 보지 말고 주변 분들에게 입소문 많이 내주세요.”라며 홍보요정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임대웅 감독은 “영화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무서울 땐 맘껏 무서워하고 웃길 땐 웃고 감동적일 때는 감동해달라.”라며 영화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다. 김윤진, 옥택연, 임대웅 감독은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시간위의 집’의 엽서와 퍼즐이 담긴 패키지 굿즈를 직접 선물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6일(목)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극 중 ‘철중’ 역을 맡은 조재윤의 깜짝 방문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재윤은 배우들도 모르게 무대인사에 깜짝 방문하며 ‘시간위의 집’에 대한 의리를 과시했다. 조재윤은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SNS에 리뷰도 올리고 가족, 친구 모두에게 입소문도 내달라. 하지만 재미없게 보신 분들은 부디 조용히 있어달라”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무대인사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시간위의 집’의 주역들은 8일(토), 9일(일) 대구-부산 무대인사를 통해 주말에도 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