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우에하라, 개막 5G 연속 무실점… 나이 잊은 호투

입력 2017-04-14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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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우에하라 고지(42, 시카고 컵스)가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우에하라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우에하라는 4-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선두타자 코리 시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저스틴 터너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우에하라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조쉬 톨스를 2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우에하라는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비록 1개의 블론세이브가 있지만, 나이를 감안한다면 놀라운 호투다.

한편, 우에하라는 이날 4-0으로 앞선 8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기 때문에 홀드를 챙기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는 4-0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이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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