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카브레라, 허리 부상으로 이탈… 상승세 꺾이나?

입력 2017-04-17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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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출해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른 미겔 카브레라(3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부상을 당했다.

카브레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브레라는 8회 클리블랜드 구원 브라이언 쇼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1루에 출루했다. 이후 빅터 마르티네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카브레라는 2루까지 진루 도중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카브레라는 오는 18일 허리 쪽에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치료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도 있다.

카브레라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으나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서서히 최고 타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부상 전까지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20과 2홈런 6타점 4득점 9안타, 출루율 0.347 OPS 0.73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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