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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각)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뽑았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4경기 연속골과 함꼐 이 달만 5골 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의 기록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64)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과도 타이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기세를 몰아 손흥민이 4월 이달의 선수에도 뽑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BBC가 선정한 베스트11에는 래시포드, 아르나우토비치, 에레라, 바클리, 사네, 로호, 자기엘가, 콤파니, 나바스, 미뇰렛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