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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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은 굉장했다.

케인은 지난 15일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본머스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보탬이 됐다. 올 시즌 20번째 득점이다.

케인은 올 시즌 출전한 24경기에서 20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4~15시즌 21골, 지난 시즌 25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년 연속 20득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과거 3년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단 3명뿐이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에리 앙리(아스널), 앨런 시어러(전 블랙번)가 그 주인공이다.

반 니스텔루이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앙리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5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결정지었다. 시어러는 1993년부터 1996년 3시즌 연속 30득점 이상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쓰기도 했다.

3년 연속 20득점 달성 선수 중 케인은 가장 젊다. 24세라는 젊은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린 케인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