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슨 끝내기’ 애틀란타, 새 홈구장 개막 시리즈 스윕

입력 2017-04-18 12: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댄스비 스완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새로운 홈구장인 선 트러스트 파크 개막 시리즈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애틀란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래 5연승 행진을 펼쳤을 뿐 아니라 15일부터 열린 홈구장 개막 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뒀다.

극적인 승리였다. 애틀란타는 1회 1실점 뒤 3회 커트 스즈키의 내야땅볼 때 브랜든 필립스가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3회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2점 홈런으로 3-1 역전했다.

이후 애틀란타는 7회 추격의 1점 홈런을 허용했고, 8회 오스틴 헤지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3-4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8회 프리먼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브랜든 마우어를 상대로 댄스비 스완슨이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스완슨은 9회 이전까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9회 결정적인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영웅이 됐다.

또한 프리먼은 4타수 4안타(2루타 2개, 홈런 2개)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애틀란타의 짐 존슨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샌디에이고의 마우어는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