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김홍파, 권율에게 박세영 배신 권유 “다 수연이가 한 일”

입력 2017-04-18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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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권율이 이상윤에게 타협을 제안했지만 이상윤은 이를 거절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낚시터 살인사건의 진범을 걸고 이동준(이상윤 분)과 타협에 나선 강정일(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정일은 이동준에게 "김성식 기자 살인범이 누군지 제보가 들어왔다. 백상구(김뢰하 분) 부하중 하나라고 하더라. 원하면 자수시켜 주겠다"라며 "그럼 신창호(강신일 분)은 무죄로 풀려나고 난 안전해 지고 이동준 씨는 행복해진다. 모두가"라고 이쯤에서 재판을 끝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당신이 왜 행복해져야 하지? 돈으로 신창호 씨를 속인 당신이?"라고 강정일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강정일은 "법으론 날 못이긴다"라고 자신만만했지만, 이동준은 "백상구가 건설회사를 인수하고 거액의 융자를 받았다. 융자를 알선해 준 건 태백 내부의 누군가다"라며 "며칠 안에 법원에서 부를 거다. 증인으로 부르겠지만 곧 피의자가 될 거다"라고 결정적인 약점을 찔러 강정일을 당황케 했다.

결국 불안감에 휩싸인 강정일은 아버지 강유택(김홍파 분)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강유택은 모든 일을 최수연(박세영 분)이 꾸민 것으로 하고 그녀를 배신하라고 제안해 그를 갈등에 빠트렸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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