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 LCK 6회 우승 “브라질 간다”

입력 2017-04-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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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T1이 ‘2017 LCK 스프링’ 결승에서 라이벌 KT롤스터를 3대0으로 제압하고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확정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는 SK텔레콤T1 선수들.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스프링 결승 KT롤스터 3대0 격파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티켓 획득

세계 최강 SK텔레콤T1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에서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SK텔레콤T1은 지난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에서 통신 라이벌 KT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규 리그 전적은 SK텔레콤T1의 우세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연전연승한 KT롤스터 기세가 만만치 않아 당초 호각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SK텔레콤T1은 불리할 때는 상대의 약점을 교묘히 파고들었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때는 철옹성처럼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접전이 치열했던 1세트 초중반을 제외하면 주도권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 1세트에선 ‘페이커’ 이상혁이, 2·3세트에선 ‘피넛’ 한왕호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T1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원(총상금 2억9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인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m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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