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2TV ‘하숙집 딸들’에서는 아이돌이 사는 숙소를 방문하는 ‘하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 붐, 이미숙, 박시연, 이다혜는 보이그룹 SF9, 걸그룹 프리스틴의 숙소를 방문했다.
먼저 SF9의 숙소를 찾아간 멤버들은 스케줄로 인해 지저분한 집과 제대로 차려먹지 못하는 아이돌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SF9의 칼군무와 자기소개를 들으며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
이날 ‘하딸’ 멤버들은 오랫동안 집을 찾지 못한 SF9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봤다. 특히 막내 멤버 찬희는 “집밥이 그립다”라며 엄마가 해주는 치즈달걀찜과 아귀찜이 먹고 싶다고 말해 멤버들은 이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멤버들은 프리스틴의 숙소를 방문했다. 이제 데뷔 6주차를 맞이한 프리스틴은 깜찍한 자기 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I.O.I멤버였던 나영과 결경은 ‘픽미’ 댄스를 추기도 했고 결경은 10년 동안 배운 비파를 연주하기도 했다.
프리스틴 시연은 이미숙이 심사위원으로 있었던 ‘기적의 오디션’ 참가생이었다며 “어쩐지 아까부터 낯이 익더라”고 친근감을 전했다.
프리스틴 역시 SF9과 마찬가지로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봤고 중국에서 온 결경은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두 그룹의 소원을 들은 ‘하딸’ 멤버들은 정성껏 음식을 만들었다. 이에 SF9과 프리스틴은 맛있게 먹으며 간만에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