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6월 29일 한국 극장 개봉…“기간 제한 無” [공식 발표]

입력 2017-05-15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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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6월 29일 한국 극장 개봉…“기한 제한 無” [공식 발표]

영화 ‘옥자’가 기한 제한 없이 국내 개봉한다.

‘옥자’의 국내 배급을 맡은 NEW의 김우택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영화 ‘옥자’(연출/봉준호, 제공/넷플릭스, 제작/플랜B-루이스픽처스-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국내 배급 NEW)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상영 기간에 제한두지 않고 무제한으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한국 개봉에 대해 넷플릭스와 긴밀하게 이야기를 해왔다. 극장 측과도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의미가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CCO는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한국 관객들은 극장에서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프로젝트답게 이날 행사에는 ‘옥자’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CCO(콘텐츠 최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와 공동제작사인 플랜B의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Jeremy Kleiner),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그리고 ‘옥자’의 국내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등이 출연했다.

‘옥자’는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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