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넌 “‘K팝6’ 우승했다면 YG 선택, 양현석 애정 느껴”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TOP4까지 진출하며 재조명 받고 있는 가수 샤넌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샤넌은 활달하면서도 사랑스럽다. 시크한 느낌부터 깜찍한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두려움이 없다. 가식으로 포장되지 않은 사랑스러움에 대중은 이끌렸다.
샤넌은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장르, 스타일이 다양하기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음악적인 스타일도 정해지지 않았다. 틀에 박혀 있기보다는 틀을 무한대로 넓혀가는 가수다. “걸그룹의 메인 보컬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노래에 욕심이 많아서 소속사에 솔로 가수를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감사하게도 제 생각을 존중해줘 솔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빛났다.
한때 샤넌은 영국 아이유로 유명세를 치렀다. “원래 목소리는 두꺼운 편이다. 아이유 선배님은 목소리가 얇은 편이라서 따라 할 때 목이 아팠다. 어릴 때는 하이톤이었는데 성장하면서 목소리가 변했다. 지금은 발랄한 노래가 안 어울린다. 과거에 발매했던 ‘왜요 왜요’를 부르면 목이 아프다”고 전했다.
스무 살이 된 샤넌은 앳된 모습보다 어른스러운 면모가 돋보인다. “성인이 된 후 삶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일상보다는 자유로운 면이 많았다. 일을 하는데 있어 차이는 있다. 이전에는 화보 촬영 때 아주 살짝만 노출이 있어도 야하게 보일까 봐 걱정됐는데 지금은 허리가 조금 보여도 개의치 않는다.”
‘K팝스타6’를 통해 가수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샤넌은 “지금까지 현직 가수가 나온 적이 없어서 걱정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는 성격이 아니다. 오직 저를 위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순위 욕심도 없었고 그저 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가수라는 타이틀은 오히려 저에게 독이었다.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평가 때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만약 우승한다면 YG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할 생각이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양현석 사장님의 애정이 느껴졌고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이 나랑 어울린다. 저는 톰보이시 스타일을 추구한다. 지금까지 제가 활동한 곡 중 마음에 드는 노래는 없다. 신곡은 걸크러시한 콘셉트로 잡고 싶다”고 말했다.
‘K팝스타6’는 샤넌이 가수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저는 음악이 좋아서 가수가 됐다. 유명세는 신경 쓰지 않는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서 노래할 때 즐기지 못하는 면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대하는데 여유가 생겼다. ‘K팝스타’를 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완벽주의 스타일은 무너졌다. 너무 과하게 준비해서 기계 같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이 좋다. SBS ‘런닝맨’이나 MBC ‘무한도전’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저의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간혹 뛸 때 헤어스타일 때문에 잘 못 뛰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제 겉모습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달릴 자신 있다. 내숭은 저와 먼 단어다. 여자니까 늘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추후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보고 싶다. 아직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다. 한국어로 연기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TOP4까지 진출하며 재조명 받고 있는 가수 샤넌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샤넌은 활달하면서도 사랑스럽다. 시크한 느낌부터 깜찍한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두려움이 없다. 가식으로 포장되지 않은 사랑스러움에 대중은 이끌렸다.
샤넌은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장르, 스타일이 다양하기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음악적인 스타일도 정해지지 않았다. 틀에 박혀 있기보다는 틀을 무한대로 넓혀가는 가수다. “걸그룹의 메인 보컬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노래에 욕심이 많아서 소속사에 솔로 가수를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감사하게도 제 생각을 존중해줘 솔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빛났다.
한때 샤넌은 영국 아이유로 유명세를 치렀다. “원래 목소리는 두꺼운 편이다. 아이유 선배님은 목소리가 얇은 편이라서 따라 할 때 목이 아팠다. 어릴 때는 하이톤이었는데 성장하면서 목소리가 변했다. 지금은 발랄한 노래가 안 어울린다. 과거에 발매했던 ‘왜요 왜요’를 부르면 목이 아프다”고 전했다.
스무 살이 된 샤넌은 앳된 모습보다 어른스러운 면모가 돋보인다. “성인이 된 후 삶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일상보다는 자유로운 면이 많았다. 일을 하는데 있어 차이는 있다. 이전에는 화보 촬영 때 아주 살짝만 노출이 있어도 야하게 보일까 봐 걱정됐는데 지금은 허리가 조금 보여도 개의치 않는다.”
‘K팝스타6’를 통해 가수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샤넌은 “지금까지 현직 가수가 나온 적이 없어서 걱정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는 성격이 아니다. 오직 저를 위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순위 욕심도 없었고 그저 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가수라는 타이틀은 오히려 저에게 독이었다.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평가 때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만약 우승한다면 YG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할 생각이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양현석 사장님의 애정이 느껴졌고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이 나랑 어울린다. 저는 톰보이시 스타일을 추구한다. 지금까지 제가 활동한 곡 중 마음에 드는 노래는 없다. 신곡은 걸크러시한 콘셉트로 잡고 싶다”고 말했다.
‘K팝스타6’는 샤넌이 가수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저는 음악이 좋아서 가수가 됐다. 유명세는 신경 쓰지 않는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서 노래할 때 즐기지 못하는 면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대하는데 여유가 생겼다. ‘K팝스타’를 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완벽주의 스타일은 무너졌다. 너무 과하게 준비해서 기계 같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이 좋다. SBS ‘런닝맨’이나 MBC ‘무한도전’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저의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간혹 뛸 때 헤어스타일 때문에 잘 못 뛰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제 겉모습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달릴 자신 있다. 내숭은 저와 먼 단어다. 여자니까 늘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추후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보고 싶다. 아직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다. 한국어로 연기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