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토니안, 아버지 향한 그리움에 눈물 ‘뭉클’

입력 2017-05-2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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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이 "아버지에 대한 마지막 기억은 ‘소주 한 잔과 해장국’이다."라고 고백하며 아버지를 향한 애끓는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렸다.

오는 21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SBS’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토니안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뵙기 위해 절친 김재덕과 함께 납골당을 찾았다. 토니안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버지가 본인의 마지막을 예감하신 듯, 돌아가시기 전 아들을 찾아와 함께 해장국에 소주한 잔을 마셨던 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기억이 되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고된 암 투병 생활로 인해 못 알아볼 정도로 변해버리셨다고 떠올리며 먹먹한 마음을 내비쳤다.

납골당으로 향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했던 토니안은, 방황하며 집에 들어가지 않았던 사춘기 시절부터 방황하던 마음을 다잡고 전교 1등을 했던 미국 생활, 그리고 H.O.T 데뷔 전 아버지와 부딪혔던 갈등을 덤덤하게 털어 놓았다. 하지만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했던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하며 토니안은 끝내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 동안 꾹꾹 눌러왔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과 네 어머니들의 눈가도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제는 불혹의 나이가 되어 아버지를 가슴으로 이해하게 된 아들 토니안의 눈물과 그동안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토니안 父子의 이야기는 오는 21일(일) 밤 9시 15분 SBS’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혀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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