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테임즈, ML 복귀 후 잦은 부상… 다리 경련으로 교체

입력 2017-05-22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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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뛰어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테임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임즈는 5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만든 뒤 5회 수비 때 헤수스 아귈라로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는 테임즈의 다리 경련 때문에 일어난 교체.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테임즈는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당김 증상으로 교체된 이후 종종 다리에 불편감을 느꼈다.

또한 테임즈는 최근 인후염에 걸려 사흘간 결장하기도 했다.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나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

테임즈는 22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적응 중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있다.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테임즈는 "루틴이 아주 달라졌다"며 "나 자신에게 매우 화가 난다. 내 잘못이다. 나는 훈련을 비롯한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다. 더 적응해야 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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