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프레이밍 화제. 사진=Cut4 페이스북 캡처

강민호 프레이밍 화제. 사진=Cut4 페이스북 캡처


[동아닷컴]

그라운드에 바운드 된 투구를 포구한 뒤 한가운데 공인 것처럼 꾸민 강민호(32, 롯데 자이언츠)의 프레이밍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화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Cut4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운드 된 투구를 한가운데 공으로 바꾼 강민호의 프레이밍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 21일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나온 강민호의 프레이밍 영상을 게재했다.

강민호는 3회말 LG 공격 채은성의 타석 때 노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박진형의 투구가 바운드 되자 이를 잡아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옮겼다.

물론 이는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지는 않았다. 강민호가 이러한 프레이밍을 하며 웃음을 자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강민호는 지난달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도 바운드 된 공을 잡아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옮기는 행동을 한 바 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상대 타자 구자욱이 강민호의 프레이밍을 본 뒤 황당한 표정을 지어 더욱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당시에도 Cut4에 소개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