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아역→성인 배우 교체...스토리 본격 전개

입력 2017-05-26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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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아역→성인 배우 교체...스토리 본격 전개

‘도둑놈 도둑님’이 성인 배우들로 바통을 터치하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된다.

MBC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아역 배우들의 출연분만으로도 주말드라마 콘텐츠파워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주 방송분부터 본격적인 성인배우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빠른 폭풍 전개 속에 성인배우들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채비를 마친 ‘도둑놈 도둑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첫 방송부터 시국을 적절하게 섞어 호평 받았다.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시국 현실을 그대로 풍자하고 적폐청산에 대해 심도 깊게 조명하며 선명한 주제의식을 보여줬다. 시국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로 답답한 현실 상황에 통쾌한 한방을 날릴 ‘사이다 드라마’를 예고한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도둑놈 도둑님’의 이번주 방송분은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되는 회차로 손영목,차이영 작가의 작품 특유의 힘있는 서사와 밝은 톤 분위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버지와 아들의 절절한 부성애가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끈끈한 형재애를 보여줬던 아역들에 이어 장판수(안길강 분)의 친아들이지만 이름도 과거도 모두 숨긴 채 살아가게 되는 한준희 (김지훈 분)와 입양됐지만 장판수와 함께 살게 된 장돌목(지현우 분).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이 두 형제의 엇갈리는 운명이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안겨주며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여기에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강소주(서주현 분)와 윤화영(임주은 분)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호기심이 더해진다.

촬영 현장 제작 관계자 측에 따르면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몰입으로 하드캐리한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지현우,김지훈의 ‘브로맨스 케미’와 서주현,임주은이 만들어낼 ‘워맨스 케미’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 같다.”고 전해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 장돌목(지현우 분)은 홍일권(장광 분)을 비롯한 홍씨 일가와 본격적으로 얽히면서 악연이 극대화되는 스토리가 펼쳐져 극에 쫀득한 재미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홍일권은 돌목 집안을 파멸 시킨 장본인이다. 재계 서열 2위의 재벌그룹회장으로 아버지가 악명 높은 친일파였는데 해방 이후 더 크게 성공해 부를 축적한 인물.

여기에 장돌목을 괴롭히는 또 다른 인물로 급부상할 홍일권의 큰 딸 미애 (서이숙 분)는 갑질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 안하무인의 경지에 이른 인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씬스틸러 악인들의 활약은 ‘도둑놈 도둑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관전 포인트다. 또한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주요 인물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예정으로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제공 | 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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