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 서울 저니맨외인구단과 독립리그경기 2승

입력 2017-05-30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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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9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진행된 서울 저니맨외인구단과의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5차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연천 미라클은 투타 모두 조화를 이루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회 초부터 미라클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2회까지 6:0으로 앞서나간 가운데 선발투수로 출전한 연천 미라클 강화영이 완벽하게 투구했다.

강화영은 5이닝을 7삼진, 2피안타, 무실점하며 이날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미라클 김광, 허유강, 황건주, 윤석주도 각각 1이닝을 효과적으로 투구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 했다.

포수로 선발 출전한 신승원은 이날 4타석 3타수 3안타(2루타, 3루타), 볼넷을 기록하며 포수라는 힘든 포지션에도 놀라운 타격 능력을 발휘했다. 유격수 장시하도 좋은 내야수비와 함께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승리투수 강화영은 “만족한 투구는 아니지만 앞으로 더 만족할만 한 수준의 피칭을 보여주겠다. 빠른볼 보다는 제구력을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산에서 투수로 입단후 방출된 강화영은 미라클에서 훈련하며 프로 재진입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미라클이 4회 1점, 9회 4점을 추가해 최종스코어 11-2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다음 독립야구리그 경기는 6월 5일(월) 오후 6시30분에 목동야구장에서 저니맨외인구단 홈경기로 열리며, 연천 미라클은 오는 31일 ~ 6월 1일 이틀간 서산 한화2군훈련장에서 한화 육성군과 2연전, 6월 7일 ~ 8일 이틀간 익산야구장에서 kt 육성군과 2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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