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변정수X안내상, 탱고 커플 탄생이오

입력 2017-06-01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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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변정수X안내상, 탱고 커플 탄생이오

변정수와 안내상의 관계가 갈수록 복잡미묘해진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코믹 감초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구필순(변정수 분)과 나대인(안내상 분)이 이번엔 탱고 동호인 대회에 커플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필순은 같은 합창단 멤버인 고상미(황영희 분)를 ‘언니’로 따르며 그녀에게 자신의 짝사랑 상대이자 이상형을 고백했다. 필순이 탱고 학원에서 만난 알파치노(안내상 분)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야기하자 상미는 알파치노가 자신의 남편인 줄도 모르고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라고 조언, 보는 이로 하여금 아슬아슬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탱고 학원에서 만난 필순과 대인이 댄스 커플로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둘 사이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댄스 의상을 차려입고 진지한 눈빛을 교환하면서 스텝을 밟고 있는 두 사람은 웬만한 전문 댄스 커플 못지 않다. 댄스 선생님이 대회에 출전해 보라고 하자 둘은 손을 부여잡고 의기투합하는 모습도 엿보여 둘의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필순의 경우, 대인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반면, 짠돌이 대인은 동호인 대회 1등 상품이 제주도 여행 상품권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인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동상이몽’이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제작진은 “두 분 다 탱고 댄스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는데 잠깐 연습하고도 멋진 자세를 만들어냈다. 상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동상이몽’하는 모습이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혀 구필순과 나대인 그리고 고상미(황영미 분)의 기묘한 삼각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3일 토요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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