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알쓸신잡’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2일 첫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1회에서는 출연진이 첫 여행지 통영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민은 “어느날 나영석 PD와 스태프가 찾아왔다”면서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에 꼭 아내에게 물어본다. 아내가 아들 친구들 학부모를 통해 모니터링을 해보고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삼시세끼’ 어촌편에 나가고 싶었다”며 “유해진 씨가 고기를 못 잡는 게 안타까워서 내가 나가서 돔을 잡아주고 싶었다”고 예능 욕심을 보였다.
의외의 선택이라는 반응에 “원래 노는 것을 좋아한다. 화투와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해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