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건형 같은 아빠 참 좋다

입력 2017-06-05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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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85회는 ‘아이는 놀면서 자란다’ 편으로 꾸며졌다. 부제처럼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행복함이 가득 담긴 방송이었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건형과 아들 박이준이 ‘슈돌’ 시청자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아빠 박건형은 형 같은 아빠로, 또는 친구 같은 아빠로 이준이와 함께 했다. 박건형은 다정한 아빠의 면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이준이는 맑은 웃음으로 해피바이러스를 뿜어냈다. 카메라를 보고 수줍게 인사하고는 민망한 듯 “하하하하” 웃으며 등장한 이준이는 과즙 베이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빠 박건형과 하루를 보내기 시작한 이준이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아빠 박건형과 놀이터로 나온 이준이는 특유의 ‘꺄하하하’ 웃음을 지으며 뛰어다녔다. 집으로 돌아온 두 부자는 다이빙 놀이를 했다. 신난 이준이의 유쾌한 웃음소리는 계속됐다. 이준이의 순수한 웃음에 시청자도 같이 웃었다.

설수대(설아-수아-대박) 삼 남매는 아빠 이동국과 첫 캠핑을 떠났다. 특히 흥이 난 대박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박이는 아빠 이동국의 음식을 기다리면서 어깨를 들썩이며 들뜬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신난 듯 큰 목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 같은 대박이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자려고 누운 설아-수아-대박이의 해맑은 웃음은 세 아이의 행복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미소 짓게 했다.

로희는 평소 절친하게 지내던 지웅이네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간식을 먹던 중, 로희는 지웅오빠에게 소시지를 한입 건넸다. 한입을 먹으려던 지웅이는 얼떨결에 소시지를 통째로 가져갔다. 이에 로희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 같은 로희의 눈물은 아이의 순수함이 절로 느껴지게 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승재가 보여준 천진난만한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아빠 고지용과 승재는 이태원 나들이를 떠났다. 길을 걷던 중, 대학생 무리로부터 닭싸움 제안을 건네받은 아빠 고지용은 닭싸움을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 승재는 울먹이며 아빠를 저지했다. 아빠가 싸우는 것이 싫었던 것. 승재의 순수함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이계인과 만난 서언-서준이는 이계인으로부터 유정란을 선물 받았다. 서언-서준이는 그곳에서 병아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유정란을 깨트려 보기도 하고, 소중히 품에 안아 지켜보기도 했다. 쌍둥이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은 아빠와 즐겁게 놀면서 웃고, 울었다. 그 웃음과 눈물에 담긴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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