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 아니고 푸시미? 中판 ‘프듀’ 등장…“포맷판매無” [공식입장]

입력 2017-06-0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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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미 아니고 푸시미? 中판 ‘프듀’ 등장…“포맷판매無”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이 중국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탄생’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중국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탄생’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프로듀스101’을 따라한 것 같은 방송 포맷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스타의 탄생’은 아이돌이 되기 위한 도전자들이 모여 춤과 노래 실력으로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도전자들은 삼각형으로 대열을 맞춰 선 것을 비롯해 곡 제목이 ‘푸시 미’(PUSH ME)까지 ‘프로듀스101’을 연상하게 한다. 또 센터 뽑기 등 ‘프로듀스101’의 주요 포맷과 유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남녀 각각 프로젝트 그룹을 시즌1, 2로 진행한 ‘프로듀스101’과 달리 ‘스타의 탄생’은 프로젝트 혼성그룹을 제작한다. 총 65명의 참가자 중 남자 5명, 여자 3명을 선발 혼성그룹 8인의 멤버를 뽐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동아닷컴에 “포맷 판매를 한 적이 없다”며 유사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좋은 콘텐츠에 대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좋은 방향으로 소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에서는 콘셉트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노크(Knock) 팀의 ‘열어줘’가 1위를 차지하며 베네핏 22만 표를 얻게 됐다. 하지만 팀 내 1위를 공개되지 않았다. 또 탈락자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오는 9일 방송을 통해 콘셉트평가 전체 1위와 탈락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이날 마지막 미션이 공개되며 최종 멤버를 향한 파이널 평가전이 펼쳐진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오는 16일 종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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