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꽝PD, 생애 첫 연예인 촬영에 ‘녹다운’

입력 2017-06-11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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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꽝PD, 생애 첫 연예인 촬영에 ‘녹다운’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꽝PD가 생애 첫 연예인 박명수와의 고된 촬영에 녹다운이 됐다. 고된 촬영으로 체력이 방전된 꽝PD의 초점 잃은 멍한 눈동자가 포착된 것. 그는 누가 봐도 눈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며 완벽주의 연출을 이어갔다고 전해져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 이하 ‘세모방’)은 ‘후배 MC’들의 몽골 C1 ‘도시 아들’-리빙TV ‘형제꽝조사’-실버아이TV ‘스타쇼 리듬댄스’ 프로그램과 협업에 나선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방송사 간의 벽을 허문 리얼리티로, 방송 상생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낚시 계의 홍상수 꽝PD의 완벽주의 연출을 ‘세모방’을 통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오늘(11일) 방송은 영혼을 불태우는 꽝PD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특히 꽝PD는 ‘열정과 패기’의 상징으로 촬영 초반 완벽주의 연출력과 카리스마로 박명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이 풀리고 눈동자도 초점을 잃은 꽝PD의 초췌한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꽝PD가 생애 첫 연예인 박명수를 만나 고된 촬영을 하고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 눈치 백단 박명수는 꽝PD의 체력이 고갈된 것을 알아채고 “감독님 피곤하시죠?”라고 물었는데, 이에 꽝PD는 눈이 풀렸다는 사실을 끝까지 부정하며 끝까지 연출에 영혼을 쏟아 부었다는 후문이어서 박명수와 꽝PD의 ‘아웅다웅 케미’가 터질 것을 예고한다.

이후 꽝PD는 자꾸만 풀리는 눈을 부릅뜨고 계획대로 ‘볼락 4종 세트’인 구이, 회, 매운탕, 무침으로 박명수-헨리-고영배의 리액션을 따냈고, 손수 준비한 고깔모자와 축하 케이크, 현수막으로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세모방’ 제작진 측은 “오늘(11일) 방송은 ‘형제꽝조사’의 꽝PD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놓치지 말고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마지막까지 영혼을 불태우는 꽝PD의 모습과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도시아들’, ‘스타쇼 리듬댄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과연 체력이 고갈된 꽝PD가 끝까지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깜짝 이벤트의 실체는 오늘(1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모방’은 매주 일요일 밤 6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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