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장희진, 또 다시 반복된 극도의 ‘악연’

입력 2017-06-1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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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엄정화·장희진, 또 다시 반복된 극도의 ‘악연’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해수(정해나)는 교통사고 비극을 딛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 지나(엄정화)와 해당(장희진) 사이의 몸싸움에 휘말려 교통사고를 당하는 충격 엔딩으로 숨막히는 전개를 이어갔던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11일 방송되는 28회에서 비극적 사건의 결말을 그리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해당과 경수를 헤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로 결국 또 하나의 비극을 부른 지나의 이기심은 말할 수 없이 큰 슬픔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지나와 해당 사이의 악연은 크기를 셀 수 없을 만큼 더해진 상황.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위급한 상황에 처한 해수와 이 같은 모습을 애타는 심정으로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기며, 온 가족의 애정을 받았던 귀여운 막내 해수가 건강을 되찾아 다시 사랑하는 사람들 품에 안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성택(재희)의 죽음에 이어 또 다시 드리워진 지나와 해당 사이의 악연의 매듭이 또 한 번 크나 큰 비극으로 둘 사이를 가를지는 11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지나가 꿈에 그리던 성환(전광렬)과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열며 욕망하던 모든 것을 얻어내는 스토리 또한 펼쳐지며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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