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혼밥러 완소템 실화”…‘집밥백선생3’ 감자짜글이 매직 (종합)

입력 2017-06-13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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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러 완소템 실화”…‘집밥백선생3’ 감자짜글이 매직

제자들의 놀라운 성장이다. 시즌 첫 테스트 미션 때보다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으로 스승 백종원에 칭찬을 받은 것. 또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특급 레시피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는 감자를 주제로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급 레시피들이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세 가지 감자 요리를 선보였다. 간단하면서도 바삭바삭한 맛이 특징인 감자채전, 소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본식 감자조림 레시피가 공개했다. 또 감자채전에 소시지, 햄, 달걀, 체다 치즈 등을 첨가한 일면 ‘새둥지전’을 만들어내 놀라운 비주얼과 풍부한 맛으로 제자들의 ‘폭풍 먹방’으로 인도했다.

이어 제자들은 백종원의 지휘 아래 감자조림에 도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자들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두준은 처참했던 첫 테스트 미션 당시보다 놀라운 요리 실력으로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비교적 짠 감자조림이지만, 첫회 미션 때보다 놀라운 요리 성장을 일으킨 것. 백종원은 “정말 일취월장”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규한은 다른 제자들에 비해 다소 떨어진 맛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백종원은 복잡하지 않은 ‘마법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바로 ‘일본식 감자조림’이다. ‘소고기 감자조림’으로 백종원표 일본식 감자조림은 제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중에도 대미는 가다랑어포가 포인트로 들어가면서 더욱 풍미를 더했다.

그리고 이날 백종원의 히든 카드인 ‘감자 짜글이’가 공개됐다. 기본 재료인 감자와 양파로 이루어진 ‘감자 짜글이’는 혼사 사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백종원은 “혼자 사는 사람이 해먹으면 계속 혼자 살고 싶어지는 맛이다. 내가 젊어서부터 계속 이거 해먹어서 결혼을 늦게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감자 짜글이’에는 으깬 통조림햄이 ‘눈속임의 끝’이었다. 고기가 들어간 듯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 오묘한 비주얼 속에 훌륭한 맛을 자아낸다고. 백종원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그러면서 ‘사기팁’을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이렇게 완성된 한상차림은 침샘을 자극했다. 백종원과 제자들은 ‘감자짜글이’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야말로 ‘특급 오브 특급’이라는 백종원의 자랑이 과장이 아님을 표정과 표현으로 증명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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