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10경기 연속 출루이자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2안타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아쉬운 1루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난 뒤 4회에는 유격수 실책성 플레이 때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8회에는 휴스턴 구원 토니 십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57와 9홈런 30타점 35득점 52안타, 출루율 0.380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며 2-1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