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2G 연속 안타-2타점… 출전 기회 살렸다

입력 2017-06-15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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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현수(29)가 안타와 멀티타점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 우익수 플라이,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2-5로 뒤진 4회 3번째 타석에서 미겔 곤잘레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김현수는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8회 조이 리카드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김현수는 꾸준히 기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안타와 2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53와 1홈런 8타점 7득점 20안타, 출루율 0.318 OPS 0.647 등을 기록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 딜런 번디가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으나 웰링턴 카스티요가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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