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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가 역대 3번째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사상 최초의 5연타석 홈런 도전에는 실패했다.
로사리오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로사리오는 첫 타석에 볼넷을 얻은 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어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정대현에게 홈런을 쏘아 올린 로사리오는 6회 배우열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7회초 강장산에게 또 다시 홈런을 기록하면서 로사리오는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4연타석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9회초 1사 1루 상황서 6번째 타석에 들어선 로사리오는 역대 최초의 5연타석 홈런에 도전했지만 심재민을 상대로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로사리오는 5타수 4안타 4홈런 5득점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