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강동호, 성추행 논란 “가슴과 성기, 만져…”

입력 2017-06-2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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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멤버이자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눈도장을 찍은 강동호가 성추행 루머에 휩싸였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이스트 백호(강동호) 성추행 피해자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2009년 겨울, 내가 중학교 1학년이고 강동호가 중학교 2학년이었을 때 일이다”라며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원차 안에서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게시자는 당시 정황에 대해 “옆자리에 앉은 강동호가 내 교복 위로 가슴과허벅지 안쪽을 만졌다. 내 다리를 강제로 벌려 성기를 만졌다”며 “당시 어린 마음에 이야기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공포심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게시자는 뒤늦게 폭로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최근 강동호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주목받을 때마다 많이 힘들었다. 강동호의 소식이 계속 올라왔고 나는 또 다시 하루하루 고통 속에 지내게 됐다”라며 “지난 5월 글을 올렸지만 당시엔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많은 분에게 질타를 받고 글을 삭제했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저희 가족과 강동호 가족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친한 사이였다. 제 어머니께서 강동호 어머니께 연락해 강동호의 번호를 받았다. 19일 밤 10시 22분 카톡을 보냈다”라고 전하면서 캡처샷과 녹취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영상 속 남성은 “지금 바쁘다. 나중에 전화할게”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현재는 그와 연락두절인 상태임을 알렸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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